[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가 고용노동부의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지난 7일 충남 논산여자상업고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을 부르는 이미지메이킹 특강’을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면접 맞춤형 이미지 컨설팅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인별 퍼스널 컬러 진단으로 면접 시 어울리는 색상과 스타일링 제안, 면접 맞춤형 이미지 컨설팅, 셀프 메이크업‧헤어 연출 실습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줬다.
특히 논산여상 학생들은 이미지 메이킹‧퍼스널 컬러 등 대학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직무 컨설팅도 함께해 취업‧진로 설정에 도움을 줬다.
앞서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5~6월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기업 맞춤형 취업 역량 강화 특강’을 개최했고 대전생활과학고‧금산하이텍고 학생들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실무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가 대학을 벗어나 직업계고 취업을 지원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시범사업인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에 선정된 덕분이다.
이 사업은 취업지원 거점 기관인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가 대학이 보유한 취업지원‧진로설정 노하우를 대전‧세종‧충남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운영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 정주인재 양성에 매진한다.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진로 상담‧입사 서류 작성‧면접 스피치 교육 등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배재대는 지난해 사업평가에서 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대전시 전략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 인재 양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연계로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종희 본부장은 “청년고용지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지역 학생들의 면접 역량 향상과 자신감 증진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취업 준비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률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