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산림복지시설 이용객이 소재 지역 내 소비를 실천하면 숙박료를 할인해 주는 「지역사랑 숲휴가 지원사업」을 오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의 휴가 기회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산림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지역 내 체류형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촉진하고, 생활밀착형 소비 활성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사랑 숲 휴가 지원사업’은 산림복지시설 이용객이 해당 지역 내에서 5만 원 이상의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숙박료의 10%를 할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진흥원이 운영하는 9개 산림복지시설이며, 숲e랑(www.sooperang.or.kr)을 통해 예약한 후 현장에서 종이 영수증을 제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 산림복지시설 9개소: 국립산림치유원,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 국립횡성숲체원, 국립칠곡숲체원, 국립장성숲체원, 국립청도숲체원, 국립대전숲체원, 국립춘천숲체원, 국립나주숲체원
숙박 할인의 소비 실적은 숙박 전 1일 이내부터 숙박 기간에 발생한 지출 내역만 인정된다. 음식점, 카페, 전통시장, 지역 소매점 등 지역 상권 중심 업종에서의 소비만 해당하며, 대형 마트, 면세점, 주유소 등 전국 단위 유통업종에서의 소비는 제외된다.
본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www.fowi.or.kr) 또는 산림복지시설 예약플랫폼 숲e랑(www.soopera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민의 휴가비 부담을 덜고, 산림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소비 활성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