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반대 시민 문화제 성황리 개최
세종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반대 시민 문화제 성황리 개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7.12 0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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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 "공론화 없는 일방적 이전은 폭거" 강력 규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의 부산 이전 추진에 반대하는 시민 문화제가 7월 11일 저녁 7시 나성동 현대차 옆 공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시민문화재를 진행하는 박윤경 해수부 시민지킴이단장

이번 문화제는 해수부 시민지킴이단(단장 박윤경)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김광운, 김동빈, 김학서, 김충식, 윤지성, 최원석, 홍나영 국민의힘 세종시의원들이 참석하여 시민들과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국민의 힘 세종시의원 들  시민들과 함께

문화제는 '공론화 과정 없는 밀어붙이기, 해수부 이전은 폭거입니다'라는 강력한 메시지 아래 진행되었다.

박윤경 해수부 시민지킴이단장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충분한 공론화 과정 없이 강행되고 있는 명백한 폭거"라며, "세종시민의 의견이 철저히 무시된 이번 결정에 강력히 반대하며, 오늘 문화제를 통해 시민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발언 하는 김광운 세종시의원 
류윤주 아나운서가 최민호 시장에게 보내는 해수부 직원 가족의 편지를 낭독

이날 문화제에서는 김광운 세종시의원의 시민 발언을 시작으로, 류윤주 아나운서가 최민호 시장에게 보내는 해수부 직원 가족의 편지를 낭독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진 최민호 시장의 발언을 통해 해수부의 일방적인 이전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과 우려를 표출하고, 정당한 절차와 시민 의견 수렴을 강력히 촉구했다.

발언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준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졌다. 아름다운 연주로 첫 무대를 장식한 이상덕 씨에 이어, 익사이팅 대전 원도심 문화예술행사, 유성 국화축제 공연, 대전 은행동 차 없는 거리 예술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온 가수 장일환 씨의 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상덕씨 공연
가수 장일환 씨의 공연
세종시 국안인 공연

이번 시민 문화제는 해수부의 부산 이전 결정에 대한 시민들의 반대 여론을 결집하고, 정부에 투명하고 정당한 절차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세종시민들은 앞으로도 해수부의 일방적인 이전 추진에 맞서 시민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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