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백성현 논산시장 취임 1,000일... "변화 넘어 미래로"
[특집] 백성현 논산시장 취임 1,000일... "변화 넘어 미래로"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5.07.1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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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도시·잘 사는 농촌, 시민 행복 도시로의 대전환
한발 앞선 국방산업 추진... K-방산 선도주자
탑정호부터 시작된 관광도시 준비도 '착착'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논산이 달라졌다. 2022년 7월, 백성현 논산시장 취임 이후 1,000일 동안 논산은 '논산이라 가능한 변화'를 이뤘다. 지방소멸과 농촌쇠퇴, 인구감소에 직면한 여타 도시들과 달리, 논산은 해법을 찾아냈다. 특히 올해 6월, 이재명 대통령이 “K-방산에 안보와 일자리가 있다”고 선언한 가운데, 논산은 이미 3년 전부터 국방산업 육성을 시작해 K-방산 선도도시로 우뚝 섰다.

핵심은 논산시의 정체성을 지역 경쟁력으로 끌어올린 ‘4+1 행정’이다. 시민·기업·교육·행정, 그리고 논산만의 특성인 군(軍)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한 이 정책은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
백성현 논산시장

국방산업은 그 중심이다. ‘논산을 대한민국의 헌츠빌로’라는 비전 아래, 전국 최초 국방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성공했고, 산단 조성 역시 예정보다 1년 4개월 앞서 토지 보상 협의에 돌입했다. 현재 6개 방산 기업이 1,44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며, 국방혁신클러스터 지정을 통한 미래 기술연구 인프라 구축도 추진 중이다.

농업도 진화했다…‘산업형 농업도시’ 도약

논산 농업도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전통적 노동집약형 농업에서 벗어나 LED 다단재배, 외국인 인력 유치 등 첨단·효율 중심의 스마트 농업이 본격화됐다.

유통 정책도 달라졌다. 유통지원센터를 신설하고, 군 장병 대상 ‘육군병장몰’, K-Food 구매상담회 등을 통해 판로를 다각화했다. 특히 베트남·태국 등과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아시아한상대회를 개최하며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그 결과, 오는 2027년 ‘세계 딸기 산업 엑스포’가 논산에서 열린다.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를 통과했고, 중앙정부의 재정지원도 확정 단계에 있다. 154만 명의 관람객, 3,69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관광도시로 재탄생…머무는 논산

논산의 변화는 탑정호에서 시작됐다. 산림보호구역 해제를 통해 민간 투자 걸림돌을 없앤 논산시는 현재 3,1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다. 400실 콘도,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등 중부권 최대 복합 휴양단지가 조성된다.

탑정호복합문화단지 조감도
탑정호복합문화단지 조감도

물빛복합문화센터 개관, 둘레길·정원 조성 등 공공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강경 근대문화도시의 김인중 예술보금자리, 관촉사 ‘천년고찰 길’, 연무 선샤인랜드 확장 등 관광 거점이 다각도로 조성 중이다.

현안을 해결하는 행정…정부도 감동

30년 넘게 방치된 광석 양돈단지 악취 문제 역시 논산에서 해법이 나왔다. 중앙정부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논산시는 국비 36억 원을 확보,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에 착수했다. 이어 자원화시설 국비 122억 원도 확보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포츠파크, 복합문화체육센터, 전신주 지중화, 논산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 생활 밀착형 인프라 사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하겠습니다"가 아닌 "이미 하고 있습니다"

백성현 시장이 자주 하는 말이다. 논산시는 민원이 오기 전에 먼저 움직이는 행정을 통해 민선8기의 후반기 비전도 단단히 준비하고 있다.

‘논산을 새롭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은 이제 현실이 됐다. 국방, 농업, 관광, 복지, 행정 전 분야의 균형 발전을 이뤄낸 논산은 이제 ‘상상 이상’을 실현하는 대한민국의 모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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