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심리사·조경기사 등 전공별 무료 강좌 '큰 호응'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가 여름방학을 맞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실용교육과정을 무료로 개설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원예조경학부는 7월 8일까지 조경기사 전문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조경산업기사와 조경기사에 도전하는 2~4학년 학생 20여명이 수강 중인데 이 강좌는 외부학원에서 들으려면 70만원 정도 든다.
또 가정교육과는 7월 한 달간 직업상담사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물리융합전기공학과도 컴퓨터 프로그램인 ‘CLAD국제자격증’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건설환경철도공학과는 8월 중순부터 9월말까지 토목기사 및 철도보선기사 자격증 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심리철학과 4학년 조하나 학생은 “임상심리사는 전공과 관련된 필수 자격증인데 외부에서 수강할 경우 비용도 비싸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어떻게 공부할까 고민했었는데 학교에서 무료로 개설해줘 너무 좋다”고 말했다.
원예조경학부 4학년 윤은주 학생도 “조경기사 자격증은 취업과 직결되는 것인 만큼 2학기 때 치러지는 시험에 꼭 합격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이 같은 자격증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 외에도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원어민 교수로부터 영어와 일본어를 배우는 집중 외국어특강과 토익사관학교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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