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농기센터, 고령농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당진농기센터, 고령농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07.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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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배우니 세상이 즐거워졌어요"
고령농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진행 모습
고령농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진행 모습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광)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청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기 쉬운 고령 농업인들이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했다.

교육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총 4회에 걸쳐 2시간씩 운영됐으며, 스마트폰 기본 설정, 건강·교통·날씨 정보 활용, 모바일뱅킹, 지도 앱 활용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찾아가는 에듀버스’를 활용한 무인 정보 단말기(키오스크) 실습은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처음엔 낯설고 어렵기만 했던 스마트폰이었는데, 이제는 지도로 길도 찾고 날씨도 볼 수 있어 뿌듯하다”며 “특히 무인 안내기는 사용할 일이 있어도 겁이 났는데, 직접 눌러보며 배우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보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농촌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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