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인 ‘CES 2026’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 주최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며, AI,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 혁신 기술이 총망라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다. ‘CES 2026’은 내년 1월 6일(화)부터 9일(금)까지 4일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전혁신센터는 ‘CES 2026’에 참가할 기업 30개사 내외를 모집하며, 유망 스타트업과 성장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의 6대 전략산업(▲우주·항공 ▲바이오 ▲반도체 ▲국방 ▲양자기술 ▲로봇) 기반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성장기업을 중점적으로 모집한다.
‘CES 2026’에 마련될 전시관은 스타트업 전용관인 유레카파크 내 ‘대전통합관’, 성장기업이 참여하는 파빌리온관 내 ‘KOTRA 통합관’ 등 2곳으로 구성된다.
유레카파크에는 창업 5년 이내 스타트업 20개사 내외가 참가하며, 파빌리온관에는 창업 5년 이상의 성장기업 10개사 내외가 진출해 기술을 선보이고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최종 선정 기업에는 전시회 참가를 위한 ▲전시 부스 제공 ▲바우처(최대 400만원) ▲영문 디렉토리북 제작 ▲글로벌 진출 역량강화 교육 ▲CES 혁신상 컨설팅 ▲현지 투자자 밋업 및 IR 기회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CES 기간 중에 대전시 주관 ‘Daejeon Day’, 투자자 네트워킹, 사전 간담회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대전시에 본사, 지사 또는 연구소를 보유한 기업으로, 전시에 적합한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유레카파크 참여는 2021년 1월 1일 이후 창업한 기업, 파빌리온관 참여는 2021년 1월 1일 이전 창업 기업이 대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www.dci.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은 오는 28일 17시까지 이메일 접수(kim@ccei.kr)를 통해 가능하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 대표이사는 “CES는 과학수도 대전의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라며, “유망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