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 주요업무 추진상황 청취
아산시의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 주요업무 추진상황 청취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07.18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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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발전된 홍보전략 시도 주문
재난과 안전에 관한 공익성 홍보부족 지적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의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는 제260회 임시회에서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하면서 주요 사업들이 당초 계획에 따라 잘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며 시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하는 아산시 기획행정농업위원회 의원들

전남수 위원장은 홍보담당관 소관 업무에 대해서 기존의 홍보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발전된 홍보 전략으로 새로운 시도를 과감히 보여줘야 한다"면서 "아파트 승강기 광고와 같은 새로운 매체를 활용한 홍보 방안도 함께 마련해달라“고 제안했다.

명노봉 부위원장은 투자유치과 업무와 관련해서 민간형 지식산업센터의 입주율 저조 문제를 제기했다. 명 의원은 “민간형 지식산업센터는 업종의 제한으로 입주율이 50% 미만이고 ‘플렉스온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현재 입주율이 0%”라고 지적하면서 지자체장의 법적인 제재 없이 업종 제한을 완화한 경기도 사례처럼 “행정의 유연한 대처와 관련 부서 간 협의로 실질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이기애 의원은 세정과 업무와 관련해, 기존 연 2회 시행했던 ‘마을 세무사 제도’를 월 1회로 확대해 정기 운영 중인 사항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민원인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지속적인 홍보와 체계적 운영을 제시했다. 아울러, “청년지원팀의 세무 상담 서비스는 유료로 운영됨에도 상담 신청 수요가 넘쳐나는 상황이라는데, 서로 부서와 협업해서 활용도가 높은 쪽으로 몰아주는 방안도 한번 검토해달라”고 조언했다.

박효진 의원은 기획예산과 업무추진과 관련해 신규 사업 대부분이 탕정과 둔포 지역 중심으로 편중된 점을 지적하며 “지역 간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형평성 있게 예산 분배가 재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순히 지역 개발이라는 시각에서 벗어나 원도심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사업계획서부터 전략적으로 준비해달라“고 요구했다.

김미영 의원은 시민소통담당관 업무추진과 관련, “항상 마을 이장님과 지역 단체장님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다 보니 동일한 인물들로 국한되어 민원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며,  “성별, 연령대, 직군별로 간담회 대상자를 세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희영 의원은 홍보담당관 업무와 관련해,  ”LED 전광판과 같은 오프라인 미디어 홍보의 주된 내용은 축제행사가 대부분“이라면서 재난과 안전에 관한 공익성 홍보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시기적절한 시기에 꼭 필요한 안전과 재난 정보에 관한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하며, ”행사와 축제 등 매번 획일화된 콘텐츠가 아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홍보 방안을 구상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산시 의회는 이번 회기중 지난 16일부터 3일간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었지만 17일과 18일 집중호우로 시민의 안전 확보와 긴급 대응체계 유지를 위해 서면보고로 대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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