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수해피해지역 복구작업에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
아산시 수해피해지역 복구작업에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07.22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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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과 단체들이 피해 현장을 지키며 일상회복 지원에 동참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지난 16일부터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아산시에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들과 단체들이 몰려와 복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탕정면에서 봉사활동중인 아산시어린이집연합회 봉사단

복구지원에 나선 단체들을 모두 피해주민들과 함께 재난의 아품을 본인의 일인 것처럼 생각하며 피해 복구현장을 누볐다. 우선 탕정면 오이 농가를 찾은 아산시어린이집연합회 소속 봉사자들은 궂은 날씨에 이어 폭염까지 겹친 상황에서도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치우고 농작물 수거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배방읍 북수리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흙에 뒤덮인 대형 가구와 전자제품을 하나씩 옮기며 복구에 힘을 보탰다. 북수리 피해 주민들은 폐기물 더미를 멍하니 바라보며 망연자실한 상황에서 봉사자들은 폭우가 지나간 뒤 찾아온 폭염에도 복구지원활동에 발걸음을 계속했다.

대전중구 자원봉사단의 복구활동

대전 중구에서 아산지역의 복구지원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도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염치읍 곡교리에서 흙더미와 오물을 치우며 복구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며 이재민의 아픔을 함께 했다.

복구현장에서 자원봉사활동중인 자유총연맹 유성구지회 회원들

자유총연맹 대전 유성구지회 자원봉사자들도 복구 현장에 함께했다. 내리쬐는 햇볕 아래서도 이들의 삽질은 멈추지 않았다.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의 복구활동

둔포면 관대리 수해 현장에는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이 힘을 보탰다. 골목 곳곳에 쌓인 토사와 잔해를 치우며 마을 복구에 나섰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웃의 고통에 발벗고 나서주신 모든 분들께 41만 아산시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수해복구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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