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엽 행복청장,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국가 상징 구역 조성의 초석
강주엽 행복청장,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국가 상징 구역 조성의 초석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7.23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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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중심복합도시, 대한민국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 준비 박차
-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세종시,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노력
- 상가 공실 문제 해결 위한 추가 대책 모색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23일 세종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기자간담회 하는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특히,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한민국 국격에 걸맞은 국가 상징 구역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강주엽 청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위해 국제 설계 공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관련 협의가 진행 중이며, 협의 완료 시 약 4개월간의 공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당선작이 선정되면 이를 토대로 국가 상징 구역 전체에 대한 도시 설계와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건축 설계를 이어서 진행하게 된다.

이 설계 과정은 약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설계 완료 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회 세종의사당 신축은 국회 사무처 주관으로 추진된다. 행복청은 국제 설계 공모를 통해 완성될 국가 상징 구역의 도시 설계와 조화를 이루도록 건축 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국회 사무처는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 등 사전 절차를 진행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 청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조화롭게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종시민의 자긍심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국격에 맞는 국가 상징 구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행정수도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세종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될 수 있도록 기업 환경 조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와의 협력을 통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하여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현재, "세종시, 행복청, LH가 합동으로 상가 공실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음"을 인정했다.

강 청장은 "기존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도,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대책 마련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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