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중앙합동조사단이 내달 2일까지 최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공공 및 사유시설 피해에 대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정하고, 복구계획 수립 및 국비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조사단은 행정안전부, 환경부, 산림청 등 중앙부처와 충청남도, 천안시 관련부서 등으로 구성됐으며,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밀 조사를 진행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중앙합동조사단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조사가 신속하고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에 따르면 공공시설 피해현황의 경우에는 지난 27일 입력이 이미 완료되었고, 사유시설의 경우에는 8월 5일까지 연장하여 입력을 완료할 예정인데 천안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는지 여부는 정확한 피해규모가 확정되는 8월 2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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