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이혜옥)는 대전광역시교육청, 충남대학교 능력중심교육과정·교과서연구소와 협력하여 지난 7월 22일과 29일 양일간 대전지역 초·중·고등학교 재난·안전 지도교사와 교육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통 및 학교 안전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수는 안전 교육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특히 학생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수 프로그램은 영동에 위치한 터널방재인증센터 견학을 포함하여 진행되었다. 터널방재인증센터는 경부선 확장공사 이후 폐도된 구 영동터널을 리모델링하여 구축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터널 방재 교육 및 체험 시설이다.
실제 터널 구조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터널 화재 사례, 터널 내 비상시설, 방재 시스템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고속도로 터널 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터널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터널 사고 또는 화재 시 행동요령에 대한 실습 위주의 교육이 병행되어, 향후 학교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안전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30일 "이번 프로그램은 안전 교육의 최일선에 있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직군과 연계한 교통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