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연산면 백석4리, 상월면 신충3리 지정 운영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치매 환자를 따뜻하게 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연산면 백석4리와 상월면 신충3리 등 2개 마을이 지정되어 운영 중이다.
논산시 치매안심센터는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교육과 인식 개선 프로그램, 치매파트너 양성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식물을 활용한 원예치료와 다양한 재료로 생활용품을 만드는 토탈공예는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치매안심마을을 중심으로 치매 친화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치매 환자에게는 기저귀, 방수시트 등 위생·안전 물품과 치료관리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치매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치매 관련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논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팀(☎041-746-692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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