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온라인 추모관 운영
천안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온라인 추모관 운영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08.08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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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림의 날을 맞아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 회복 도모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온라인 추모관.

온라인 추모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앞두고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온라인 추모관은 15일까지 천안시청 누리집(www.cheonan.go.kr) ‘온라인 추모 게시판’을 통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헌화와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천안시는 매년 온라인 추모관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행사를 오는 14일 국립망향의동산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여성단체 등과 함께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 및 장미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기림의 날은 피해자들의 용기와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날”이라며 “천안시는 역사를 잊지 않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월 14일은 위안부 피해자인 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이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2017년 12월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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