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중부대학교(총장 이정열) 경찰행정학과 학생 40여 명이 지난 8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대전경찰청 주관 ‘2025년 경찰특공대 대테러부대 연합훈련’에 참가해 실전 중심의 대테러 시나리오 훈련과 롤플레이어 역할 훈련을 수행했다.

이번 훈련은 대전경찰특공대와 중부대학교 건원관에서 진행됐으며, 경찰특공대, 육군중앙수사단, 제203신속대응여단, 국정원 등 국내 주요 대테러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공조체계를 점검했다.

중부대학교 학생들은 실제 대테러 작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인질 역할과 위기 상황 재현 등 다양한 롤플레이어 임무를 맡아 작전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키웠다. 특히 우수한 임무 수행을 보여준 학생들에게는 대전경찰청 표창이 수여될 예정으로, 학생들의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에도 큰 힘이 됐다.

경찰행정학과 황문규 학과장은 “국가 대테러작전에 실질적으로 참여해본 이번 경험은 학생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교육 현장이었다”며 “향후 경찰, 군, 정보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합훈련은 대테러 전문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를 넘어, 미래 치안 인재 양성을 위한 관학협력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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