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인구 70만 돌파와 인구관련 지표의 증가세
천안시, 인구 70만 돌파와 인구관련 지표의 증가세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08.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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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 인구는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인구 70만명 돌파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인구 관련 카드뉴스(1)

7월 말 기준 천안시의 총인구는 70만 1,756명으로, 총인구 70만 명을 넘어선 지난 5월 14일 당시의 인구(70만 29명)보다 1,727명이 증가한 것으로 안정적인 인구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년 5월 말 기준 천안시의 생활인구는 174만 6,015명으로 전월 170만 44명 대비 2.7%(4만 5,971명) 늘어난 수치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외에도 등록외국인, 체류인구를 포함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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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인구는 7월말 기준 19만 7,653명으로 천안시 주민등록인구의 약 30%를 차지한다. 천안시의 평균연령은 42.4세로, 전국 평균연령인 45.7세보다 낮아 젊고 도시임을 입증했다.

또한 7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314명으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2,132명에 달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2위를 차지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천안시의 6월말 기준 출생아 수는 312명, 사망자는 수 254명으로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이어 7월에도 출생아 수 314명, 사망자 수 269명으로 인구 자연 감소를 극복했다.

인구 관련 카드뉴스(3)

천안시가 인구증가를 포함해 관련 지표들이 증가세를 유지하는 것은 수도권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접근성과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을 비롯해 정주·체류 여건 조성과 사회기반시설 확충, 도시 개발,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이 정비례로 증가하고 있고, 올해 연말 빙그레·테크노파크 산업단지와 제5산업단지 확장이 준공돼 기업 입주가 본격화되고 청당동 롯데캐슬 공동주택을 비롯한 3개 단지, 2,200여 세대가 입주하면 유입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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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천안형 인구정책으로 전 연령층에서 고른 인구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며 “인구 100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청년·출생·정주여건 개선 정책을 강화하고, 교통과 산업 기반을 연계한 인구 유입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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