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 이하 천안)이 오는 8월 23일(토)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천FC1995를 상대로 승리의 돌파구를 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천안은 최근 공격력이 살아나 다득점 승리를 이어갔지만, 순위 상승의 분수령이었던 부산전에서 전반 초반 실점으로 아쉽게 패하며 최하위 탈출을 다음으로 미뤘다. 부천전을 앞둔 선수단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결연한 자세로, 원정에서 반드시 팬들에게 값진 승리를 안기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부천과의 상대 전적은 2승 2무 3패(8득점10실점)로 팽팽하다. 양팀 모두 직전 경기 패배로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천안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한 단계 순위 상승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를 위해선 브루노와 툰가라 외인 듀오의 조합이 살아나야 한다. 데뷔골 신고 후 연속 득점을 기록한 브루노와 핵심 툰가라를 앞세워 부천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각오다.

부천전을 앞둔 조성용 감독대행은 “부천전은 우리에게 흐름을 바꿀 중요한 기회다. 지난 경기에서 드러난 실수들을 철저히 교훈 삼아 팀 전체가 더 단단해졌다. 공격적인 전개와 끈끈한 수비로 끝까지 싸워 반드시 승리를 가져오겠다”며 강한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천안의 부천 원정경기는BALL TV와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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