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디자인진흥원, 2025 대전 디자인혁신포럼 성료
대전디자인진흥원, 2025 대전 디자인혁신포럼 성료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08.29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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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략산업과 디자인 융합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모색 
2025 대전 디자인혁신포럼 개최 모습
2025 대전 디자인혁신포럼 개최 모습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디자인진흥원은 29일 오후, 대전 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2025 대전 디자인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지역 전략산업과 디자인 융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모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포럼에서 대전시와 대전디자인기업협회 등 주요 기관이 디자인과 전략산업의 융합을 위한 협력 파트너십을 공식 선언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대전은 과학·기술 중심 도시이자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이번 포럼을 통해 디자인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접목해 지역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대전이 미래 산업 융합의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역 주력 산업인 방위산업 등에 디자인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대전 방위산업·디자인 혁신 동행 발족식, 기조 강연, 세션 발표, 오픈 토크 등으로 진행됐으며, 대전시 관계자와 디자인 산업계·학계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2025 대전 디자인혁신포럼 개최 모습
2025 대전 디자인혁신포럼 개최 모습

발족식에서는 대전시, 대전디자인진흥원, 대전방위산업연합회, 대전국방벤처협약기업협의회, 대전디자인기업협회, 대전디자인발전교수협의회 등 주요 기관 대표들이 협력 선언을 진행, 디자인-방위산업 융합을 위한 공식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기조 강연에서는 나건 부산광역시 총괄 디자인자문관이‘도시와 전략산업을 연결하는 디자인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그는 디자인이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 산업·문화·관광·환경을 연결하는 도시 혁신의 핵심 도구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발제에서는 김희대 대구TP 본부장이 AI 등 첨단기술 전환기 속에서 도시혁신과 연계한 산업혁신의 필요성과 대구 스마트시티 성공사례를 공유했으며, 이은석 한남대 교수는 AI 시대 디자인 전문기업이 데이터·사람·기술을 연결하는 전략적 혁신 주체임을 강조했다.

또한 하현숙 디자인컴픽스 대표는 디자인이 기획부터 생산·유통·지속가능성까지 전 과정에서 기술혁신을 실현하는 핵심 도구임을, 전영옥 대전디자인진흥원 팀장은 방위산업에서 디자인이 사용성과 생존성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해법이자 대전이 이를 실증할 최적의 거점임을 제시했다.

 마지막 순서로 열린 오픈 토크에서는‘연결을 넘어 실천으로: 디자인이 여는 지역산업 협력의 새로운 길'을 주제로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김진섭 대전시 국방우주산업과장, 조성환 대전디자인발전교수협의회장, 이재준 대전디자인기업협회장, 이성규 대전디자인진흥원 경영전략실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실질적인 융합 방안을 모색했으며, 현장에서는 성공적인 협업 사례도 소개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이창기 진흥원장은“디자인 융합은 단순한 외형의 변화가 아니라 산업 전반의 체질을 바꾸는 전략적 해법이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대전이 방위산업과 디자인이 만나는 융합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흥원은 앞으로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디자인 정책 지원과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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