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1일에 이병도 전임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초중고 미리배움연구소 특임교수로 임용했다.
상명대학교 이병도 특임교수는 서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주사범대학교에서 한문교육을 전공했으며, 인하대학교에서 일반사회교육 석사, 공주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인천 가좌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한 이후 제물포고, 인천고, 성환고, 당진고, 합덕여고, 천안쌍용고, 온양용화고 교사를 거쳐 충청남도교육청 정책기획장학관, 학교정책과장, 교육혁신과장, 교육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충남 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쌓았으며,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 나아가 대학까지 연계한 공교육 발전을 실천해 온 교육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상명대학교 초중고 미리배움연구소는 충청남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지역 기반의 K-12 연계 교육 혁신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기관이다.
특히 2023년부터 ‘대학연계 늘봄학교’를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천안 및 아산 지역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형·융합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금산, 당진, 서천, 청양, 홍성 등 충남 도서벽지 지역에서도 늘봄학교를 운영하여 충남 지역 학생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상명대학교 이병도 특임교수는 앞으로 초중고 미리배움연구소에서 ▲지역 초·중·고 교육정책 자문 ▲대학–교육청–지자체 협력 기반 확대 ▲현장 교사와의 연계 강화 ▲미래형 공교육 모델 구축 등의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살려 상명대학교의 대학 연계형 늘봄학교 모델을 고도화하고, 상명대학교 초중고 미리배움연구소가 충남 지역 교육 혁신 거점 연구소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이병도 상명대 특임교수는 “그동안 충남 교육 현장에서 학생과 교사를 중심에 두고 교육의 본질을 지켜나가고자 노력해 왔다”라며, “앞으로 상명대학교에서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교육 혁신 모델 구축에 함께하면서 미래 주역들이 역량을 키우고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충청남도의 중점사업인 청년 정주를 위한 계약학과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대학 연계형 늘봄학교 고도화를 통해 초·중·고등학교부터 대학에 이르는 전 교육과정을 아우르는 미래형 교육 모델로 학생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에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