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일수 충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은 9일 주간업무 회의에서 "감축 예산편성이 불가피하지만 주요 정책사업과 공약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살펴달라"고 각 부서에 당부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올해 72조3천억 원에서 내년 71조7천억 원으로 약 6천억 원 줄어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 보통교부금도 약 380억 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부교육감은 "돌봄·방과후 체계 강화, 영유아 무상교육, 특수교육 등 새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예산 반영과 함께 학생 심리·정서 지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등 학교 안전체계를 마련하는 예산은 더 세밀히 검토 바란다"며 "학교 재정 운용의 자율성 확대를 위해 목적사업비 편성은 지양하고 기본운영비에 포함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 부교육감은 중대재해 예방과 관련해 "최근 언론을 통해 중대재해 사고를 많이 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교와 공사 현장에서 더욱 촘촘한 안전점검과 개선책 마련으로 중대재해 예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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