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6일 다문화·외국인 가족 초등학생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부모교육은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원활히 적응하고 긍정적인 또래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부모의 양육 태도와 가정 내 소통 방법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의 연계 활동으로는 “마음 담은 응원 도시락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부모는 자녀에게 따뜻한 칭찬 메시지를 카드에 적어 도시락 속에 함께 담았으며,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직접 만든 도시락을 통해 성취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한 학부모는 “아이에게 칭찬을 글로 전하니 더 진심이 전해지는 것 같았다”며, “도시락을 함께 만들며 즐겁게 대화할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는 “이번 교육은 부모가 자녀의 학교생활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방법을 배우는 동시에, 가족 간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외국인 가족이 지역사회 속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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