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청소년 위한 ‘리플 콘서트 1’개최
대전예술의전당, 청소년 위한 ‘리플 콘서트 1’개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09.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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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가 보내는 음악의 편지”
‘리플 콘서트’ 포스터
‘리플 콘서트’ 포스터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이 주최하는 교육 공연 ‘리플 콘서트 1 <멘토가 너에게 보내는 답장>’이 10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획된 문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진로에 대한 영감을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리플 콘서트(Reply Concert)’는 청소년들에게 예술가들이 직접 전하는 삶의 이야기와 철학, 그리고 예술을 통한 메시지를 ‘답장’처럼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성악가 소프라노 전혜영과 테너 권재희가 출연해, 세계적인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공연은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예술에 살고, 사랑에 살고’(Vissi d’arte, vissi d’amore)를 시작으로, 칠레아의 ‘페데리코의 탄식’, 김효근의 ‘첫사랑’, 레하르의 ‘그대는 나의 온 마음’, 테오도라키스의 ‘기차는 8시에 떠나네’, 푸치니의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등 익숙하면서도 감성적인 곡들로 구성됐다. 마지막 무대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로 장식되며 관객과 출연진 모두가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된다.

대전예술의전당 김덕규 관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라, 예술을 매개로 한 멘토링의 장으로 기획 하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석 초청 형식으로 진행되는 ‘리플 콘서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장르와 직업군의 연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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