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 모델의 전수·확산을 위한 제28차 K-STP 프로그램 연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K-STP 프로그램은 해외 파트너국의 대덕특구 발전과정 공유 요청으로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까지 총 81개국 558명의 수료자를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한국형 사이언스파크 모델 연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연수에는 아르헨티나, 벨라루스, 베넹, 브라질, 캄보디아, 에콰도르, 가나, 인도네시아, 케냐, 쿠웨이트, 멕시코, 몽골, 파라과이, 필리핀, 폴란드, 세르비아, 탄자니아, 태국, 튀니지, 튀르키예 등 20개국의 과학기술 정책 담당자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혁신 생태계 ▲기술이전·사업화 시스템 ▲대덕특구 내 산·학·연 협력 모델을 학습하고, 현장 방문을 통해 연구개발특구의 운영 및 성과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올해는 특구재단 창립 20주년과 연계해 연구개발특구의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와 정주 지원 현장을 둘러보고, 해외 기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됐다.
정희권 이사장은 “이번 제28차 K-STP 프로그램은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 연구개발특구의 성과와 노하우를 전 세계와 공유하고, 각국의 정책 담당자들이 함께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특구재단은 앞으로도 연구개발특구의 국제적 위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혁신 생태계의 선도 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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