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한국화전공, ‘2025 해외미술문화체험 작품전’ 진행
목원대 한국화전공, ‘2025 해외미술문화체험 작품전’ 진행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9.18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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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2025 해외미술문화체험 작품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 한국화전공은 ‘2025 해외미술문화체험 작품전’을 오는 22일까지 목원대미술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전은 한국화전공 학생과 교수들이 지난 7월 중국의 항주와 황산지역에서 진행한 사생체험을 통해 완성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한국화전공 학생 등은 중국 사생체험을 통해 명산의 절경을 직접 화첩에 담으며 단순한 자연 묘사를 넘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각을 키웠다.

또 현장에서 제작한 작품과 체험 후 보고 느낀 생각의 잔상을 표현한 수묵산수화 작품 50여점을 전시회에 출품했다.

해외미술체험을 통해 황산의 현장을 사생작품으로 제작한 한국화전공 3학년 박정우씨는 “그동안 사진으로만 접하던 현장을 찾아가 직접 걸어보고 그곳의 풍경들을 현장에서 사생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전했다.

정황래 교수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13차례에 걸쳐 진행된 해외미술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학생의 만족도와 창의적인 작품을 탐구하고 연구하는 측면에서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의 생동감을 담은 수묵산수화는 물론 우리 한국화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의 열정 등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목원대 한국화전공 교수들은 십수년째 우수창작인재양성 장학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해외미술문화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화전공 교수들이 병원·의원 등과 협약을 맺고 매달 새로운 작품을 대여해 준 뒤 장학금을 기부받아 학생들의 해외미술문화체험 경비를 지원하는 식이다.

한국화전공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대전 예치과와 충남 논산 제일치과, 라홍갤러리 등에서 한국화전공에 지정기부하는 장학기금과 전공 교수들의 기부로 조성한 창작지원 후원금 등을 통해 1억6000여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고, 이 기금으로 184명의 학생에게 해외미술문화체험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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