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재)천안시청소년재단(이사장 김석필)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안종배)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천안시 청소년들과 함께 중국에 있는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탐방에는 청소년들이 우리 민족의 항일 투쟁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얼빈·연길의 독립운동 사적지와 백두산 탐방으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탐방단은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 기념관, 하얼빈 의거 현장, 731부대 유적지를, 연길에서는 윤동주 생가, 3·13 독립만세운동 기념지 등 만주 지역 항일투쟁의 현장을 방문하며 독립운동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또한 청소년들은 독립군이 항일 투쟁의 근거지로 삼았던 백두산을 탐방하며 천지를 비롯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독립군의 발자취를 따라 웅대한 자연을 함께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재)천안시청소년재단 한상경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이번 탐방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느끼고, 오늘날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천안시 청소년들이 참여하며, 향후 탐방 후 활동을 통해 보고서 작성, 발표회 등을 열어 배운 점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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