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은 지난 22일 진행된 ‘2025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 클로징콘서트 협연자 오디션의 최종 우승자로 바이올리니스트 박원민을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장한나(페스티벌 예술감독), 이성주(2025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심사위원), 백주영(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김미영(전 대전시립교향악단 악장), 이상희(명지대학교 객원교수·마포문화재단 이사) 등 저명한 음악가 5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높은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했다. 치열한 경연 끝에 우승을 거머쥔 박원민은 오는 9월 27일(토)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는 클로징콘서트에서 첫 번째 협연자로 무대에 오르는 영예를 얻게 된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원민은 예원콩쿠르 최연소 대상(8세), 중앙음악콩쿠르 우승 등 국내 주요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성장했다. 금호영재콘서트와 금호영아티스트 독주회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고, 아랍에미리트 국제 평화뮤직페스티벌, 베를린 필하모닉 홀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연주해왔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김영욱 교수를 사사하며 음악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예술의전당 김덕규 관장은 “박원민은 이번 오디션에서 깊이 있는 음악적 성숙함과 뛰어난 연주력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며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의 클로징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은 39세 미만 젊은 음악가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대전의 대표 클래식 축제다. 개막 3일차를 맞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 중이며, 공연에 대한 관심이 티켓 예매로 이어지고 있다. 예술감독 장한나와 2030 세대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불멸의 사랑(Immortal Beloved)’을 주제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