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면읍건강생활지원센터, ‘슬로우 조깅’으로 노년 건강 챙긴다
태안군 안면읍건강생활지원센터, ‘슬로우 조깅’으로 노년 건강 챙긴다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09.25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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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6~7km로 천천히 달리는 저강도 운동법, 노년층 건강관리에 큰 도움
24일 안면읍·고남면 주민 50여 명 대상 교육 실시, 향후 적극 홍보 나서기로
지난 24일 안면읍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슬로우 조깅 교육 모습.
지난 24일 안면읍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슬로우 조깅 교육 모습.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읍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슬로우 조깅’ 보급에 나선다.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읍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안면읍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한국슬로우조깅협회 차기영 충청지부장을 강사로 초청, 안면읍·고남면 주민과 지역 걷기동아리 회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슬로우 조깅 교육’을 실시했다.

슬로우 조깅이란 걷기와 달리기의 중간 속도(시속 6~7km)로 천천히 달리는 저강도 운동법으로, 칼로리 소모가 높으면서도 관절에 무리가 덜 가고 체력적인 부담이 적어 오랫동안 편안하게 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심폐능력을 향상시키고 체지방 감소 및 대사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며, 일정한 리듬과 호흡을 통해 스트레스를 낮추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등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인구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태안군의 65세 인구 비율도 38.6%에 달하는 만큼, 슬로우 조깅이 체력 저하로 신체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면읍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슬로우 조깅을 적극 보급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할 것”이라며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노년층의 행복한 일상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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