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전통문화 이어가
보령시, 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전통문화 이어가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5.09.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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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남포·보령·오천 향교에서 일제히 거행
김동일 시장, 추기 향교 석전대제 격려 모습
김동일 시장, 추기 향교 석전대제 격려 모습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충남 보령시는 25일 남포면 옥동리에 위치한 남포향교와 주포면 보령리에 위치한 보령향교, 오천면 교성리에 위치한 오천향교에서 추기 석전제를 가졌다.

석전제는 공자를 모신 문묘에서 선성·선현에게 지내는 제사로,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에 행해져오고 있다.

남포향교 추기 석전대제에서는 김완집 원임 전교, 보령향교는 김원배 현 전교, 오천향교는 신병희 천북 노인회장이 초헌관으로 참배했다.

남포향교는 조선 태종 13년(1413년) 웅천 대천리에 건립돼 중종 25년(1530년) 현 위치로 이축됐으며, 지난 1997년 8월 31일 지방기념물 제111호로 지정됐고, 웅천과 남포, 주산, 미산, 성주지역을 관할했다.

추기 향교 석전대제 개최 모습
추기 향교 석전대제 개최 모습

보령향교는 조선 경종 3년(1723년)에 창건해 공자와 중국의 4성4현 및 국내 18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으며, 지난 1994년 8월 31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12호로 지정됐고, 주포와 주교, 청소, 청라, 5개 동 지역을 관할했다.

오천향교는 조선 고종 38년(1901년) 건립돼 지난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37호로 지정됐으며, 오천과 천북지역을 관할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공자와 성현들을 기리는 전통 석전제를 통해 지역의 유교문화가 계승되고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향교를 보존하고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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