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도시공사(사장 정국영) 안전관리실에 근무하는 김경호 부장이 제136회 기계안전기술사와 제15회 산업안전지도사(기계부문) 자격시험에 동시 합격했다.
기술사와 지도사는 산업현장의 최고 기술 전문가와 전문 컨설턴트로서, 합격률이 5% 내외에 불과한 최고난도 자격증으로 꼽힌다. 특히 두 시험 모두 실무 경험과 고도의 전문지식, 전략적 사고를 요구하는 만큼 동시에 준비하고 합격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사와 지도사를 동시에 취득한 인재는 기술적 전문성과 정책정 통찰력을 겸비한 드문 인재”라며 “김경호 부장의 성과는 후배 직원들에게 큰 자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부장은 공사 입사 이래 기계관련 기술 업무를 주로 담당했으나 안전관리실 발령 후 산업안전기사, 건설안전기사 등 기술 자격을 취득해 안전관련 업무에도 전문성을 갖추는 등 공사발전과 자기계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성실한 인재라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김 부장은 “현장 경험을 이론으로 정리하고, 이를 다시 실천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두 자격증이 서로 보완적이라는 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현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적용하는데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공사 정국영 사장은 “업무로 바쁜 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업무관련 능력을 기르고 최고의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한 김경호 부장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공사를 이끌어나갈 인재로서 전 직원의 모범이 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