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뉴욕 한국학교 어린이들과 'K-푸드 김밥 만들기' 체험
김혜경 여사, 뉴욕 한국학교 어린이들과 'K-푸드 김밥 만들기' 체험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9.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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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aT, 뉴욕총영사관과 함께 K-푸드 확산 및 차세대 동포 정체성 함양 위한 행사 개최
- 김혜경 여사, 능숙한 김밥 시연과 함께 "K-푸드는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음식" 강조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지난 24일, 뉴욕총영사관과 함께 맨해튼 코리아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에서 김혜경 여사와 한국학교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K-푸드 김밥 만들기 쿠킹클래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K-푸드 김밥만들기 쿠킹클래스 현장 모습

이번 행사는 미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의 확산을 가속화하고, 맨해튼 한국학교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 등을 배우며 정체성을 함양하고 있는 한인 2~3세대 동포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어린이들과 함께 김밥을 직접 만들어보며 한식이 가진 건강함과 문화적 의미를 전달했다. 김 여사는 능숙한 솜씨로 김밥 시연을 선보이는 등 아이들과 즐겁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K-푸드 김밥만들기 쿠킹클래스 현장 모습

김 여사는 최근 미국 대형 유통업체 트레이더조에서 냉동 김밥이 불티나게 팔리고, 영화에 김밥 먹는 장면이 등장하는 등 K-푸드의 높은 인기를 언급하며 "이제 K-푸드는 전 세계인들이 즐겨 먹고 사랑하는 음식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가한 문단비(PS 003 재학) 어린이는 "처음 김밥을 만들어 봤는데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너무 재미있었다"며, "쌀밥은 자극적이지 않고 씹을수록 묘하게 단맛이 나서 군침이 돈다"고 소감을 밝혔다.

K-푸드 김밥만들기 쿠킹클래스 단체 기념사진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한국학교 어린이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잘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오늘 함께한 시간이 한국의 문화를 느끼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aT의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앞으로도 현지 재외공관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K-푸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현지 수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8월 말 기준 대미 농식품 수출 실적은 미 상호관세 부과 여파에도 불구하고 12억 5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 수출국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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