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공주대, 글로컬대학 ‘막차’
충남대-공주대, 글로컬대학 ‘막차’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9.29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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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충남대학교, 공주대학교 전경
왼쪽부터 충남대학교, 공주대학교 전경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가 교육부 2025년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29일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가 최근 글로벌대학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7개 모델 9개 대학중 충남대-국립공주대가 포함됐다.

초광역 통합 기반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국립대 통합과 대규모 벽허물기를 통한 산·학·연 글로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향후 5년간 최대 1500억원 규모의 국고와 두 대학 소재 지자체인 대전시 및 충남도로부터 2000여억원의 대응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글로컬대학 선정을 계기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5극3특’ 메가시티 전략에 부응해 ‘대전-세종-충남’을 잇는 초광역권 통합대학 고등교육 혁신 벨트를 구축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역인재 양성-지역정주 제고-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선순환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 시대, 세계적인 인재확보 경쟁에서 국가와 지역의 동반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특화산업 분야의 우수 연구자 양성과 연구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자체 및 지역 혁신기관들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양 대학은 조속히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교무·학사·행정 등 분야별 통합 관련 아젠다를 설정하고,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통합대학의 비전과 추진 과제 및 계획, 세부 일정 등을 담은 통합계획서를 준비해 내년 3월 교육부 제출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글로컬대학 선정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첨단 교육·연구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혁신모델 창출을 위해 국립공주대와 함께 힘을 모아 대전-세종-충남을 하나로 아우르는 초광역 혁신 플랫폼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공주대 임경호 총장 역시 “사업 준비 과정에서 관심과 지지를 보내준 학내 구성원분들과 충남도, 대전시, 공주시, 천안시, 예산군 등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글로컬대학에는 경성대, 순천향대, 전남대, 제주대, 조선대·조선간호대, 한서대 등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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