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김명숙·김미화 충남여성총연합회장, '아동·청소년 안전망 강화 간담회' 공동 개최
천안시의회 김명숙·김미화 충남여성총연합회장, '아동·청소년 안전망 강화 간담회' 공동 개최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10.02 13: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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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앞 유괴·유인 대응 공백 지적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의회 김명숙 의원과 (사)부패방지국민운동 전국여성총연합 충남회장 김미화는 지난 1일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아동·청소년 안전망 강화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아동·청소년 안전망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초등학교 앞 유괴·유인 사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청소년 마약과 도박문제를 논의함으로써 천안시 차원의 종합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김명숙 의원은 개회 인사에서 “청소년 도박이나 마약 예방은 다양한 교육과 점검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정작 학부모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유괴·유인 사건에 대해서는 체계적 대응이 부족하다”며 “천안시가 선제적이고 제도적인 안전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주최자인 김미화 회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며 “무인텔·노래방·모텔 등 청소년 취약지대 관리 강화와 안심벨 설치, 아동안전지킴이 교육 보강 같은 현실적 대책이 시급하다. 오늘 논의가 정책과 제도 개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천안시의회, 천안시청 교육청소년과, 천안동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천안학부모회협의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 마약·도박 실태와 예방 대책 △학교 주변 안전시설 점검 △아동안전지킴이 운영의 실효성 강화 △학부모 교육의 실질적 개선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

특히 참석자들은 단순히 CCTV 설치나 순찰 강화에 머무는 수준을 넘어, 현장 상황에 기반한 실질적 예방 교육과 제도적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고, 무인텔과 노래방 등 청소년 유해환경 관리, 학부모 대상 예방교육 강화, 안심벨 설치 확대가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김명숙 의원은 “오늘 제기된 의견들을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며 “천안시가 아동·청소년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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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토박이 2025-10-02 16:17:07
초등학생 딸 하나 아빠입니다. 저희 아이 학교와 인근 학교 주변에서도 유괴,납치 시도 사건이 몇번 있었습니다. 너무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에 매일 아내와 일정을 조율해 아이를 데려다주고 데리러갑니다. 너무나 큰 문제임에도 누구하나 신경쓰거나 이렇게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주기 위해 힘쓰는 분들이 없어서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천안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힘써주는 김명숙, 김미화 두분과 모든 관계자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천안을 꼭 만들어주십시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