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조승래 의원 "예산 집행 과정 질적 제고 노력을"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재명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AI 관련 예산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기획재정부에서 받은 ‘26 년도 AI 예산 편성 내역’에 따르면, 26 년도 AI 예산 총액은 10.1조원으로 25년 본예산 대비 3배 이상, 25년 추경예산안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10.1조 원의 예산 중 절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이고, 다음으로 산업통상자원부 AI 예산 1.8조 원, 중소벤처기업부 약 1 조 가량의 AI 사업을 추진했다.
AI 예산이 없던 관세청, 국민권익위원회, 국세청, 방위사업청, 법제처, 조달청 등이 신규 예산을 편성했고, 감사원, 대통령경호처, 인사혁신처의 예산을 제외하면 대부분 부처의 예산이 증액됐다. 금융위, 소방청, 식품의약안전처의 AI 예산은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조승래 의원은 “AI 3대 강국 실현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예산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은 긍정적”이라며 “양적 확대가 질적 제고를 담보하는 것은 아닌 만큼 기획재정부가 향후 예산 심의 과정과 내년도 집행 과정을 전략적 방향성을 바탕으로 점검하며 대응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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