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제13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 성료
건양대병원, 제13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 성료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10.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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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호스피스의 날 기념 완화의료 주간 행사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건양대병원이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를 주제로 제13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 완화의료 주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환자와 가족의 존엄한 삶을 지지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호스피스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기념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에 근거해 제정됐다.

이날은 삶과 죽음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완화의료 OX 퀴즈 이벤트를 통해 호스피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홍보물 및 기념품을 배포해 환자와 보호자, 병원 내원객 모두가 함께 참여하며 따뜻한 공감과 긍정적 인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말기 암 환자와 그 가족이 겪는 신체적·심리적·사회적·영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다학제적 전문팀을 운영하고 있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성을 지키고 편안한 환경에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전인적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조도연 센터장은 “호스피스와 완화의료는 단순히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이 아니라, 남은 생을 더 의미 있게 살아가도록 돕는 의료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이 평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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