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늘봄학교 T.F 교수와 직원이 대전시교육청 지역연계 늘봄학교 운영기관 성과공유 워크숍에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생태계의 성과를 돌아보고 대전 지역의 교육·돌봄 통합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대전과기대를 비롯해 충청권 대학, 공공기관, 문화시설 등 26개 늘봄학교 운영 기관이 참여해 ▲운영 성과 공유 ▲우수사례 발표 ▲분임 토의 등을 통해 협력 모델을 모색했다.
대학의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호서대학교–대전과학기술대학교의 공동 늘봄학교 운영 사례가 대표로 소개됐다. 두 대학은 대전 지역 초등학교 20여 개 학급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과 늘봄강사 간의 유기적 협력 체계, 학생의 학교 적응 및 정서 안정에 기여한 프로그램 운영, 신속한 민원 대응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과기대는 올해 안정적이고 신뢰 기반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2026학년도에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무상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하여 유아교육과와 사회복지학과의 지역사회 공헌형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하고, 우수한 지역 늘봄강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교육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대전과기대는 지역 대학으로서 교육과 돌봄의 공공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늘봄학교 운영모델의 선도적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