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숲체원,느린학습자 청년들과 반짝이는 내일을 그리다
국립대전숲체원,느린학습자 청년들과 반짝이는 내일을 그리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0.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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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전광역시사회서비스원·대전보건대학교와 느린학습자 청년 지원 사업 협력
지난 17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느린학습자 청년들이 ‘숲에서 찾는 나의 진로’ 산림복지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지난 17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느린학습자 청년들이 ‘숲에서 찾는 나의 진로’ 산림복지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대전숲체원은 지난 17일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인) 청년을 대상으로 숲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숲체험교육은 (재)대전광역시사회서비스원의 ‘조금 느린 별, 반짝이는 내일’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업이나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느린학습자 청년들이 산림 분야의 일자리를 체험하고,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성 향상과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지난 17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느린학습자 청년들이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7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느린학습자 청년들이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 산림복지 강의를 통해 나의 진로를 탐색해보는 ‘숲에서 찾는 나의 진로’ ▲팀별 미션형 퀴즈로 구성된 숲속 체험형 프로그램 ‘오리엔티어링’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숲속에서 또래와 소통하며 협동심을 기르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원 국립대전숲체원장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했던 느린학습자 지원 사업을 올해에는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상자의 연령과 특성을 고려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느린학습자 청년들이 숲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그릴 수 있도록 숲체원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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