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배처장, 정무부시장 유력
이병배처장, 정무부시장 유력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06.14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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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전시당 압승의 일등공신

지역정가의 관심거리인 대전시 정무부시장에 이병배 한나라당 시당 사무처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강창희 시당위원장의 복심을 누구보다 잘 읽어 이번 지방선거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 이처장이  대전에서 한나라당이 압승하는데 막후 역할을 잘 해낸것으로 당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전시장 선거에서 초반 열세를 반전시켜 박성효 대전시장을 만들어내 선거전문가로 큰 역할을 했으며, 이로인해 당내에서 그가 정무부시장 역할도 잘 해낼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박성효 당선자는 "시간을 좀 더 갖고 부시장문제를 당과 협의해서 임명할 것"이라고 공언한바 있으며, 강창희위원장도 12일오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박당선자가 이처장을 천거한다면 적극추천하겠다"고 밝혀 측근인 이처장의 정무부시장 발탁을 내심 기대하는 눈치였다.

이에 대해 시의원 당선자 김영관 의원은 "지난 의회에서는 정무부시장의 대의회관계가 원만하지 못했다"며 "이번에 임명되는 정무부시장은 대 정당관계, 대 의회관계, 대 국회관계, 대 언론관계 등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임명돼야한다"고 말했다.

김제경 시의원도 "정무부시장은 당에 헌신하고 기여한 분들에게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선거는 당의 역량으로 당선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병배처장은 "부시장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지금은 강창희위원장을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으로 당선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위원장의 당 대표 선거운동을 위해 7월11일까지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득표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취임을 앞둔 박성효 시장 당선자가 자신과 호흡을 맞출 정무부지사로 누구를 선택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당내외에서는 이병배처장이 특별한사유가 없는 한 유력하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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