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은 권역호스피스센터 가정호스피스 담당 김은정 간호사가 최근 열린 제13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김은정 간호사는 다학제팀과 협력하여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호스피스 돌봄을 실천했으며 환자·가족 통합 사정과 맞춤형 돌봄 계획을 일상 진료에 정착시켜 연속적 돌봄을 강화했다.
또 내부 직원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개선 교육과 현장 상담 창구 운영을 통해 호스피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확산시키고, 필요한 대상자가 적시에 서비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현장의 실행력을 높여 왔다.
윤석준 센터장은 “가정에서도 존엄을 지키는 돌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임상현장에서 묵묵히 증명해 온 노력이 이번 표창으로 인정받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 중심의 돌봄을 고도화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은정 간호사는 “돌봄의 마지막 여정에서 환자와 가족이 익숙한 집에서 안전하고 품위 있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간호사로서의 사명이라 생각한다”며 “신속한 평가와 소통을 바탕으로, 증상 완화와 가족 지지가 원활하게 이어지는 돌봄 모델을 더욱 촘촘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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