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교정작품 전시회, 수용자들의 숨겨진 예술적 재능, 세상 밖으로
제54회 교정작품 전시회, 수용자들의 숨겨진 예술적 재능, 세상 밖으로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10.22 0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대전지방교정청(청장 오세홍)이 주최하고 천안교도소(소장 서민)에서 시행하는 제54회 교정작품전시회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천안예술의전당 문화센터 전시관에서 열린다.

교정작품전시회는 매년 교정의 날을 맞이하여 교정시설의 수용자들이 노력하여 만든 공예, 문예, 직업훈련 작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여 수용자의 사회복귀를 돕고 대중에게 교정의 의미를 알리는 행사로, 1962년 덕수궁 전시실에서 1회 전시를 시작하였으며 올해 제54회 교정작품전시회는 전국 네 곳(천안, 이천, 포항, 순천)에서 동시에 열린다.

안내 포스터

이번 교정작품전시회는 공예 및 문예 작품 등 135점을 접수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이 중 16점을 우수작으로 수상하게 되었다.

전시된 작품은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교도작업 운영 및 작업장려금 지급, 직업훈련 등에 쓰일 예정이며, 전시관 내에서는 바리스타(커피) 시연 및 쿠키 나눔, 스트레스 점검, 교도작업 어묵 시식과 보라미 장터 물품 판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되었다.

 서민 천안교도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교정시설의 수용자에 대한 처벌과 통제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건전한 사회복귀 및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