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공동기획전 개최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한운영)과 함께 현충시설 협력망 공동기획전 ‘죽음의 집에서의 삶’을 개최한다.
이번 공동기획전은 독립기념관의 현충시설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일제강점기 서대문형무소에서 수감되었던 독립운동가의 삶과 꺾이지 않았던 독립 의지를 주제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공동기획한 전시이며, 오는 11월 1일부터 서대문형무소 ‘중앙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서는 일제강점기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되었던 독립운동가의 삶을 의(의복), 식(식생활), 주(옥중 생활), 마음(독립운동가의 소통)으로 구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사람들을 등급별로 구분하여 차별적으로 대우했던 ‘누진처우제’와 옥중에서 독립운동가들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긴 편지· 자서전을 소개하는 2종의 체험교구재를 통해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접해볼 수 있다.
이번 독립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의 공동기획전시는 다양한 체험과 유물 자료를 탐구할 수 있는 전시상자 형태로 구성하였는데, 이동 설치 및 콘텐츠 교체가 용이한 전시상자의 이점을 살려 향후 순회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이번 공동기획전을 통해 “일제강점기 서대문형무소의 가혹한 수감 생활에서도 독립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았던 독립운동가의 결의를 느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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