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원,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부채… 이대로 되나
김태흠 의원,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부채… 이대로 되나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3.10.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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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증가해 하루 이자만 204억원 '심각한 상황'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부채가 해마다 증가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 새누리당 김태흠(보령·서천) 국회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태흠(보령·서천)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부채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총 부채는 214조 4,108억원으로 2010년 175조 9,755억원, 2011년 188조 8,874억원 보다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총 부채 중 금융성 부채는 166조 8,452억원으로 77.8%를 차지해 한해 이자비용은 7조 4,629억원이고, 하루 이자만 204억 1,200여만원에 달했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중 부채가 가장 많은 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총 부채 138조 1,220억원, 금융성 부채 103조 9,071억원, 이자비용 4조 4,849억원, 하루 이자비용 122억 5,400만원이었다.

그 다음은 한국도로공사로 총 부채 25조 3,481억원, 금융성 부채 23조 7,861억원, 이자비용 1조 1,915억원, 하루이자비용 32억 6,400만원이었으며,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총부채 17조 3406억원, 금융성 부채 15조 2,520억원, 이자비용 7,285억원, 하루 이자비용 2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2012년 기준 정부 산하 295개 공공기관 총 부채 493조4000억원 중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이 부채가 214조 4,108억원으로 43%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다. 국토부 차원의 철저한 부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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