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환교수 '묵시적 사유' 개인전
윤여환교수 '묵시적 사유' 개인전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3.10.04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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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22일 서울 인사동 그림손갤러리, 24~11.3일 대전 둔산동 보다아트센터
사색의 염소작가 윤여환교수(충남대 회화과)의 23회 개인전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사동 그
▲ 윤여환교수
림손갤러리(02-733-1046)에서 개최되고, 이어서 24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전 둔산동 보다아트센터(042-488-2579)에서 전시된다.

80년대부터 그리기 시작한, 사유를 화두로 한 염소작업 연작인 사색의 여행 그리고 묵시찬가, 사유문자, 사유하는 몸짓, 사유하는 갈대, 사유몽유, 사유의 꽃, 사유득리, 새가 만난 염소의 사유, 사유지대, 사유비행, 묵시적 사유 등 일련의 사유에 대한 흐름은 화력 36년을 관류하는 윤교수의 자서전적 고백이기도 하다.

그의 작업은 염소의 눈을 통해 비춰지는 삶의 여정과 어떤 생각의 가닥을 잡아 인식과 깨달음을 이끌어내고,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표정을 담아내는 구성이다. 그것은 참된 자아를 찾아 새로운 삶을 탐구하는 사유적 성찰의 개념이기도 하다.

‘묵시적 사유’는 불가사의한 존재의 아우라를 발산하는 묵시적 시선이며 사유의 표상이다. 이러한 염소의 시원적 무위성과 관조적 자세는 존재론적 물음과 근원적 자유를 찾고자하는 열망에 기인한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는 그의 사색과 사유에 대한 철학적 시선과 미학적 조형언어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한다.


게다가 윤여환 교수는 홍익대학교 출신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4차례 특선 수상과 초대작가, 심사위원, 운영위원을 지냈고, 유관순, 논개, 박팽년, 김만덕 등 국가표준 영정도 다수 제작하여 초등국어교과서와 중학교, 고등학교 미술교과서에도 그의 염소작품과 영정작품이 등재가 되었으며 대한민국 표준영정작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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