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Have a Choice’ 글로벌 아동권리 캠페인 및 ‘희망나눔 꿈 지원 프로그램’ 확대 운영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교통공사(사장 이광축)는 20일, ‘세계 아동의 날’을 맞아국내 아동권리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 대전충북사업본부와 함께 ESG 기반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대전교통공사 본사에서 개최되었으며, 이광축 사장과 김지혜 굿네이버스 대전충북사업 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상호 발전과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공사의 중장기 ESG 사회공헌 목표인 ‘사회적 책임 고도화’ 추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위기가정 아동 지원, △인권경영 확산, △지역사회 상생,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활동 등 폭넓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협력을 담고 있다.
특히 굿네이버스의 현장 전문성과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조직적 실행력이 결합되며, 지역·국내·국제로 이어지는 다층적 민관 협력 구조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협약 체결 직후, 기후변화로 인해 빈곤과 조혼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기 위한 국제 아동권리 캠페인‘I Have a Choice’를 전개했다.
이광축 사장의 조혼예방 캠페인을 시작으로, 각 부서별 릴레이 참여를 이어갈 계획이며, 희망자에 한해 개인 기부를 연계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아동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또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나눔 꿈 지원 프로그램’을 겨울방학 기간에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첫 프로그램 운영 시, 아이들의 진로 탐색과 성장 지원에 대한 호응이 특히 높았던 만큼, 향후 ‘교통분야 꿈지원 프로그램’등 지역사회 ESG 사회공헌 활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광축 사장은 “지역사회와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공기업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후·교육·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사가 가진 역량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ESG 사회공헌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