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25일 학생복지회관에서 교직원과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 가치 실천을 위한 ‘ESG 캠퍼스’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캠퍼스 조성에 나서겠다는 공식적 의지를 밝힌 자리다.
대학은 선포식을 통해 탄소중립 캠퍼스 구축, 지역사회와의 상생 강화, 투명하고 윤리적인 대학 운영 체계 확립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천명했다. 특히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친환경 인프라 확충과 ESG 기반 행정체계 구축 ▲에너지 절감 및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등 세 가지 중점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남서울대학교 윤승용 총장은 실천 과제를 발표하며 “ESG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대학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 분야에서는 자원순환 확대, 에너지 절감, 탄소중립 실천을, 사회 분야에서는 지역사회 기여, 인권 존중, 포용적 공동체 구현을,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연구윤리 확립, 청렴교육 강화, 윤리강령 제정 등 책임 있는 거버넌스 체계를 제시했다. 아울러 “일상 속에서 다회용컵 사용, 절전·절수와 같은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며 구성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선포식에서는 교직원과 학생 대표가 함께 ESG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며 환경 보존, 에너지 절감, 투명·윤리 경영, 지역사회 상생 등 구체적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대학은 캠퍼스 내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해 친환경 컵 수거함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으며, 총장과 교수·직원·학생 대표가 다회용 컵을 직접 수거함에 넣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실천 의지를 상징적으로 전달했다.
남서울대학교는 이번 ESG 캠퍼스 선언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대학 운영 전략을 체계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책임 있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