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의회 이종만 복지문화위원장은 제284회 제2차 정례회 노인복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천안시립요양원 건립공사와 관련한 사업비 증가와 공사 지연 문제를 집중질타했다.
이 위원장은 “해당 사업은 2020년 11월 약 134억 6천만원의 사업비로 시작됐지만, 현재 175억 원 규모로 증가했고, 공사기간 또한 2년 가까이 지연됐다”며, “적기에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할 천안시민들이 제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물가 상승, 간접비 증가 등 사업비 인상 요인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공시설과가 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하더라도, 예산편성 주관 부서가 책임 있게 사업 전체를 관리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위원장은 “대형공사 관리소홀로 사업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재정의 효율성과 공공 투자의 건전성이 저해된다”며 관련 부서의 철저한 공정관리와 체계적인 감독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종만 위원장 “천안시립요양원 건립 사업이 계획된 일정과 품질 기준에 맞춰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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