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 ‘배재문학’ 발간 예정
배재대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 ‘배재문학’ 발간 예정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12.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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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국문한국어교육학과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 국문한국어교육학과가 대학혁신지원사업 전공역량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5 학술답사: 금강 문학기행’을 실시하며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현장 기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충남 논산 강경산 소금문학관을 방문해 근대 상업 도시 강경을 중심으로 형성된 문학의 흐름을 살펴보고 전북 군산 채만식 문학관에서 작품 속 사회 인식과 작가의 생애를 보다 심도 있게 이해했다.

이어 군산근대거리를 직접 걸으며 소설 ‘탁류’의 배경이 된 도시 공간과 근대 문화의 흔적을 체험해, 작품에 담긴 시대성과 현장성을 생생하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학과 대표 문예 콘텐츠인 ‘배재문학’ 발간과 연계된다. ‘배재문학’은 배재학당 교지를 전신으로 하는 전통 있는 학생 문집이다.

매년 학생들이 창작한 시·소설·수필·희곡·웹소설 등 다양한 문학 작품과 학과 교육 및 학생 활동 성과를 담는다. 이번 현장 경험 또한 창작과 기록으로 이어져 ‘배재문학’에 반영될 예정이다.

백낙천 학과장은 “작품이 태어난 공간을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은 이론 중심 수업만으로는 얻기 어려운 교육적 가치”라며 “학생들이 창작자로서 시야를 확장하고 문화콘텐츠 산업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자연스럽게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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