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지역 시각 정체성 정립...공공디자인 전시
상명대, 지역 시각 정체성 정립...공공디자인 전시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12.09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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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지역개발 공공디자인물, 9일부터 천안시청 1층 로비에 전시
천안의 지역축제와 옥외광고물에 대한 특화된 시각적 디자인 결과
천안시와 시민을 잇는 특화된 공공디자인
전시회 관계자 단체 기념사진
전시회 관계자 단체 기념사진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는 천안지역의 시각적 환경과 정체성을 재해석한 12개 커뮤니케이션디자인 결과물을 천안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전시인 <도시, 면면 곳곳 결결>을 9일 천안시청 로비에서 오픈한다.

이번 전시는 상명대가 수행한 <2025 천안시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연구용역>의 결과물로 <도시 면면>, <도시 곳곳>, <도시 결결>로 나누어 천안지역의 축제, 옥외광고물에 대해 제한한 시각디자인이다.

전시오프닝 테이프 커팅식 모습
전시오프닝 테이프 커팅식 모습

<도시 면면>에는 천안지역 축제인 빵빵데이축제, 평생학습축제, 북페스티벌, 부챙이 마을 문화제, 마라골 음악회, 입장 거봉포도축제을 시각적 소통으로 풀어낸 6개 작품이 전시되며, <도시 곳곳>에는 도시주택국 브랜딩을 통해 공공 서비스 전반에 일관된 소통 체계를 제안한 3개 작품이 전시된다. 마지막 <도시 결결>에서는 천안시 옥외광고물에 대해 3개 특화된 시각디자인 작품이 전시된다.

상명대학교는 2023년부터 천안시의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천호지를 중심으로 한 도시 수변공원 공간개선>, <안서동 대학로 재생 공간>, <안서동 교각 하부 디자인> 등 지역 공간과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상명대 스페이스디자인전공 재학생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상명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 재학생들이 공공디자인의 소통 강화를 위한 시각디자인을 제안했다.

상명대 김종희 총장과 김석필 시장권한대행의 관람모습
상명대 김종희 총장과 김석필 시장권한대행의 관람모습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천안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협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명대 김종희 총장은 “상명대 디자인대학 학부생들이 우리 지역에 대한 디자인적인 고민과 창의적인 역량을 펼치는 기회를 주신 천안시에 감사드린다”며 “대학의 창의적 연구가 천안시의 실질적인 변화와 공공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시 소감을 전했다.

도시브랜딩 로고 개발 모습
도시브랜딩 로고 개발 모습

이번 프로젝트의 책임연구원인 김한솔 (상명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교수는 “도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거대한 프레임이고, 디자인은 그 변화를 읽고 새 가능성을 제안하는 언어”라며 “이번 전시가 시민과 도시가 더 가깝게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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