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상태)은 15일 한국ESG데이터로부터 ‘지속가능 인권경영 인증’을 취득하여, 이해관계자 소통에 기반한 인권경영 실현에 대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지속가능 인권경영 인증’은 한국ESG데이터가 유엔의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UNGPs), WBA(World Benchmarking Alliance)의 기업인권벤치마크 등 글로벌 인권경영 기준에 기반해 설계한 인증제도다. △인권경영 정책과 거버넌스 △인권경영 내재화 △고충처리제도 △인권경영 이행성과 △대응 및 공개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인증이 부여된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은 2019년부터 인권경영을 본격 추진해오며, 정책 수립에서 실행까지 정례화된 시스템을 통해 인권경영의 제도화를 이뤄왔다. 특히 2023년부터는 본부를 포함한 전 사업장과 협력사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인권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식별하고, 공급망 및 활동사슬 전반에 대한 인권경영 확산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는 △인권영향평가 과정에 인권 취약집단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점,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인권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마련한 점,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채널을 운영한 점, △이해관계자의 참여 과정과 의견이 인권경영보고서에 공개된 점이 주요 평가 항목으로 꼽혔다.
공단 이상태 이사장은 “인권에 대한 존중은 지속가능한 조직 운영의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