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공감 시네마 에세이 공모전’ 성료
대전대, ‘공감 시네마 에세이 공모전’ 성료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12.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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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공감 시네마 에세이 공모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HUSS)사업단은 ‘공감 시네마 특강·에세이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HUSS 서강청년영화제’를 기념해 기획된 연계 행사로, 영화 감상과 글쓰기를 결합하여 학생들이 사회적·인문학적 주제를 깊이 있게 탐색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공감 시네마 특강은 김성범 교수와 함께 영화 ‘조커’를 매개로 사회적 안전망의 붕괴, 계층 간 단절, 청년 세대의 고립 등 영화가 던지는 의제를 함께 사유한 뒤 이를 개인의 경험과 연결해 성찰하는 글쓰기 활동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작품 속 상징적 장면과 인물의 선택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하며 공동체와 개인의 관계, 공감과 돌봄의 가치 등을 탐색했다.

이후 진행된 에세이 공모전에서는 양진영(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김영남(군사학과), 박서진(뷰티디자인학과), 지서연(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 학생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또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의 이예은·최윤희 학생, 염지희(뷰티디자인학과)·이권택(물류통상학과)·이수아(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해 영화에 대한 폭넓은 해석과 창의적인 관점이 드러난 작품들이 제출된 본 프로그램은 영화 감상에서 끝나지 않고 학생 개개인의 성찰과 글쓰기 능력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

박성옥 HUSS사업단장은 “본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영화를 통해 사회문제를 바라보고 자신의 언어로 재해석하는 의미 있는 경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인문 사회적 통찰력과 글쓰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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