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제102회 정례회 폐회...2026년도 예산안 처리
세종시의회, 제102회 정례회 폐회...2026년도 예산안 처리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2.16 0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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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일간의 올해 마지막 회기 마무리...행정수도 완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 다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는 15일 제10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35일간의 올해 마지막 의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폐회하는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총 8개 안건을 처리하며 한 해 동안의 의정 활동을 결산했다.

이날 열린 제4차 본회의에서는 총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의 미래 정책 방향을 제안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발언에 나선 의원은 최원석, 홍나영, 김재형, 안신일, 유인호, 김현미 의원이다.

아울러 김현옥 의원은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학교급식 잔식 기부 사업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나눔 실천을 위한 잔식 기부 활성화 계획 마련을 교육청과 시청에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시청 및 교육청의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세종특별자치시 보통교부세 산정방식 개선 및 재정 특례 확대 촉구 결의안’, ‘세종시 체육 인재 육성 기반 구축 및 국립체육영재학교 세종시 설립 촉구 결의안,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 전면 재검토 및 송·변전망 관련 제도 개선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임채성 의장은 폐회사에서 올 한 해 의정 활동에 힘써준 동료 의원과 공직자,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임 의장은 “이제 행정수도로 가는 길은 구호가 아닌 제도적, 법률적 진전을 갖춘 현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으나, 시민과 공직자가 힘을 모아 지금의 흐름을 이어간다면 2026년은 세종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변곡점의 해가 될 것”이라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세종시의회는 올해 회기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28일 2026년도 첫 번째 임시회를 개회하며 새해 의정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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